하나, 둘, 셋, 그 다음에 뭐가 이어지냐고 물었을때, 3분 이상을 생각해서야 넷, 다섯 이라고 대답하는 사람.
평소에는 맥주 1리터만 마셔도 취하기 시작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2리터 이상을 마셔도 취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사람.
시도 때도 없이 눈에 습기가 차서, 반짝 반짝 하일라이트를 내는 사람.
주변에서 인사를 건내면, 경련을 일으키면서 어정쩡한 표정으로 인사를 하는 사람.
보행 속도가 평소의 1/3 정도로 떨어진 상태에서도, 전혀 답답해 하지 않는 사람.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1보 이내에 다가가지 마세요.
물거나 할퀴거나, 하여튼 매우 폭력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시라도, 마음 써 준다고 술을 사 주려 한다거나, 넋두리를 들어주려 하지 마세요.
그 뒤에 따르는 AS까지 감당해야 되는 만큼, 엄청나게 귀찮아 질 겁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냥 냅두세요.
앞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수복할 겁니다.
